배경

“생일. 청혼. 이런 게 깜짝 선물이어야 하지. 얼굴로 날아드는 수류탄은 누구도 원치 않는다.”

독일 연방 경찰(BPOL) 항공단에서 정비공으로 일하는 삼촌의 손에서 자란 Streicher는 어릴 적부터 엔진과 모터를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기계적인 부분에 소질을 보였지만, 이는 자신이 찾던 도전 과제가 되어주지 못했습니다. Streicher의 삼촌은 복잡한 기계에 대한 애착이 있었던 그에게 대학에서 항공 공학을 공부해보라고 권유했지만, 엄격한 형태의 학업은 그에게 불편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Streicher의 성적은 그저 괜찮은 수준이었고, 그는 끝없이 별난 행동을 일삼았습니다. Streicher는 비행에 관한 취미와 열정을 따라 조종사와 항공기를 수없이 접하고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 법인 기업이 그를 눈여겨보고 있었지만, Streicher는 BPOL 항공단에 들어갔습니다. 비행하며 조국에 봉사할 기회와 이곳만의 도전 과제가 함께 제공되기 때문이었습니다. Streicher는 BPOL을 위해 거의 들어가자마자 지상용 선제 방어 시스템(ADS)의 프로토타입을 포함한 방어 무기 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이 프로토타입이 GSG 9와 Rainbow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심리학 보고서

전문 대원 Marius “Jäger” Streicher에겐 작전과 일상 모두에 반영되는 창의적인 호기심이 있다. 우리가 나눈 대화의 시작은 그가 지난밤에 보았던 새로운 항생 물질을 찾는 과학자들에 관한 다큐멘터리였다. Streicher는 이 내용에 완전히 빠져들어서 전문 대원 Gustave “Doc” Kateb, Emmanuelle “Twitch” Pichon, 그리고 Lera “Finka” Melnikova에게 링크를 보냈다. 분명 이들도 그와 마찬가지로 흥미로워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이른 아침부터 그런 연락을 받고 흥분하진 않을 테니.

이는 대화의 시작에 불과했다. Streicher는 아주 재미있게 보았던 다른 다큐멘터리에 관해서도 토론하기 시작했다. 태양에 탐사선을 보낸 NASA,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에 관해 새롭게 밝혀진 사실 혹은 자신의 열렬한 탐구욕을 채워줄 그 어떤 주제에 관한 정보라도 말이다. 로봇 공학과 인공 지능에 관한 주제를 가장 좋아하지만, 다른 분야도 거의 모두 즐기는 듯하다. […]

Streicher의 활기찬 에너지로 인해 현기증 나는 면담이 이어졌다. 대화 자체가 변덕스러운 것은 아니었다. 팀에 관해 말하는 경우가 잦다는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는 이 대화의 방향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말이다. Streicher는 누가 반려견을 잃은 후 잘 지내고 있고, 또 다른 누가 자신이 보낸 생일 카드를 받았고 등의 내용을 언급했다. 그는 서로 연관 지을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즐긴다. 자신과 다른 개인 간의 연관성뿐만 아니라 모두가 연관된 네트워크에 대해 말이다. […]

정작 Streicher의 양육 과정은 딱히 활기 넘치거나 정겹지 않았고, 소가족이었기에 자기 또래가 거의 없었다. 그는 삼촌이 사소한 것으로 트집을 잡는 까탈스러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Streicher는 삼촌을 좋아하고 자신을 가르쳐준 것에 감사하고 있다. 삼촌이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었다고 말할 정도다. 하지만 Streicher는 삼촌이 세상과 단절되었고 유머 감각이 없었다고 한다. “불만만 많은 회계 담당자” 같다는 말로 해석된다. 이러한 배경을 이해하고 나니 Streicher가 팀을 왜 그렇게까지 서로 연관 지으려 하는지 갑자기 깨닫게 되었다. 그는 이 팀을 가족으로 여기는 것이다. 작전 중이나 휴식 기간 중이나 열정적으로 팀을 보호하려는 그의 행동이 설명되었다.

-- Rainbow 국장, Harishva “Harry” Pandey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