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기

"때로는 총알만이 정의를 집행할 유일한 수단일 때가 있지..."

꼬여버린 강도 사건의 무고한 목격자였던 사촌이 요절한 것은 Brava의 유년기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그 범죄 사건에 연루되었던 기억은 Cardoso가 법학도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게 하였지만, 검사의 신분으로 체제 내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깨닫자 그녀는 환멸을 느끼고 브라질 연방경찰(DPF)로 임관하게 된다.

브라질 연방경찰의 요원이 된 Cardoso는 주간 범죄 및 연방 범죄와 맞서 싸우면서 마침내 경찰국장의 자리까지 오른다. 그녀는 수사를 지휘하고 영장을 발부하는 등 여러 임무를 맡아오다가 DPF의 특별 추천을 받아 전술작전사령부(COT)에 지원하기 위해 브라질리아로 이주하게 된다. Carodos는 18주간의 공수, 상륙, 강안 작전 훈련 과정을 마치고 COT의 고위험대응부대에 합류하였다.

민항기 납치 사건 해결의 전문가였던 Brava는 Yukimo "Hibana" Imagawa 대위의 눈에 들게 되었지만, 사실 그녀가 Viperstrike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여태까지 보여주었던 눈부신 실적 덕분이다.

심리학 보고서

공식 기록을 보면 전문 요원 Nayara "Brava" Cardoso의 발탁 사유가 왜 그녀의 "눈부신 실적"과 연관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CTU 최고 중 최고가 모인 Viperstrike에 왜 Brava가 적합한 인재인지 설명하도록 하겠다.

Operation Crushed Rock에서 Brava는 불가능한 상황을 손바닥 뒤집듯이 승리로 바꿔버렸다. 임무의 공식적 목표는 그녀의 사촌이었던 전문가 Vicente "Capitão" Souza를 포함한 다수의 인질을 구출하는 것이었고, 아무리 봐도 상황은 낙관적이었다. 그 범죄 조직은 Capitão를 붙잡아 두고 전부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걸로 악명이 자자했고, Capitão가 애초부터 살아있었다면 그건 그가 이미 정신적으로 그들에게 넘어간 상태였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했다. COT의 빈틈없는 준비에도 불구하고,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며 작전이 실패할 위기에 처했다. 그 때 그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Brava는 스스로 그 임무의 재판관이자 배심원, 그리고 집행관의 역할을 수행하였고, 이는 Souza가 살아나올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이기도 했다. Capitão를 구금 중이었던 범죄 조직원 중 누구라도 살아서 도망쳤다면 아마 Brava가 자신의 기지로 쳐들어오는 공포스러운 광경을 마주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 날 Brava가 보여준 모습은 전설이란 무엇인지를 똑똑히 알려주며, 그 전설은 Viperstrike의 업적으로 남을 것이다.

Brava는 방아쇠를 당기는 것에 대한 대가를 잘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그럼에도 그녀는 지금까지 이상주의자로 남고자 하며, 그러한 관념은 Operation [편집됨]\과 같은 임무에서 특히나 그녀를 괴롭게 만든다. 규도에는 "기술로 쏘는 자는 실력이 늘지만, 영혼으로 쏘는 자는 인격이 성장한다"는 격언이 있다. Brava는 자신의 개인적 성향을 초월하고 현장에서의 결단력을 위해 사적 및 공적인 대비를 철저하게 해 둔다. 그녀의 팀에는 영혼으로 쏘는 자가 있기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Brava와 Capitão와의 관계를 주시하는 건 중요한 사안이다. Capitão는 Brava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하지만, 그녀는 쉽사리 거리를 내주지 않는다. 그것과 관련하여 Brava에게 물어봤는데 그녀는 "사적인 관계는 방해 요소"라고 일축하긴 했지만, 항공기에 대한 Jäger와의 공통된 열정은 그 둘의 우정을 계속 키워나가는 요소인 것으로 보인다.작전 수행에 영향을 주지만 않는 선에서 이대로 두는 것도 아직은 괜찮을 것 같다.

-- Yukimo "Hibana" Imagawa 대위, Viperstrike 분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