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nox Model III는 사람의 발자국을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추적하기 위해 개발된 휴대용 추적 장치입니다.
첨단 컴퓨터 비전 기능이 장착된 Eyenox는 발소리와 체중 분산과 관련된 보이지 않는 세부 사항을 감지해 대상을 식별하고 추적할 수 있습니다.
C7E
돌격소총
PDW9
기관단총
ITA12L
산탄총
USP40
권총
ITA12S
산탄총
대인 지뢰
연막탄
아이녹스 모델 III
“내게서 벗어날 수는 없어. 그렇다고 네가 시도조차 안 할 거라는 건 아니지.”
양육 기록이 완전하지 않아 Al-Hassar의 유년 시절은 불명확합니다. 결국 그의 형 Faisal에게 친권이 넘어갔고, 그 이후 Faisal가 미제 살인 사건의 희생양이 되어 Al-Hassar가 다시금 집 없는 신세가 되기 전 몇 년 동안 공식 기록에 둘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Al-Hassar를 측은히 여긴 경찰관 덕분에 그는 비극을 극복해 나아가며 형의 살인범을 잡겠다는 결의를 공고히 다질 수 있었습니다. 그는 18살이 되던 해 국립경찰에 지원했습니다. 멘토의 도움을 받아 학교 과정을 빠르게 밟아간 Al-Hassar는 뛰어난 수평적 사고를 지닌 빠른 학습자로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완고한 의지를 통해 다수의 범죄 수사 문제를 해결했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형이 죽은 살인 사건은 아직도 풀리지 않은 채 남아있습니다. 특수작전단에서 더욱 많은 훈련을 받을 인재로 지목된 Al-Hassar는 비포장도로 운전, 현수하강, 사격술과 테러리스트 단체 지식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CNP 학교의 초청 교사 및 시간 강사로 자주 모습을 비춥니다.
그가 기억할 때부터 전문 대원 Ryad “Jackal” Ramírez Al-Hassar는 야행성이었다. 직업 요구 조건을 고려하면 이는 그의 커리어 내내 축복과도 같았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의 야행성 기질은 불면증으로 변해버렸다. 지금 Al-Hassar는 언제 개운하게 잠을 잤는지 떠올리지 못한다. […]
그는 형의 살인 사건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 미제 사건으로 남은 채로 시간이 흐를수록 그의 절망감도 쌓여만 갔다. 특정한 사항을 특이하게 표현하는 그의 모습에서 죄책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내가 이 사실을 지적하자 그는 이를 부정했다. 그런데도 그는 이 현상을 더욱 면밀히 조사하는 데 동의했다. 특히나 그가 범죄수사관 일을 그만둔 이후로 죄책감이 들기 시작했기에 말이다. 마음 속 깊숙이 묻힌 일이다. 하루하루 일에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어느 쪽이든 이상적인 일은 아니다.
Al-Hassar는 많은 팀원과 탄탄한 관계를 맺고 있다. 여기에는 전문 대원 Mike “Thatcher” Baker, Emmanuelle “Twitch” Pichon, Olivier “Lion” Flament가 포함된다. 그는 전문 대원 Elena María “Mira” Álvarez와 긴밀히 일을 하였다. 이들이 서로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상대방을 깊은 마음으로 존중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이전 경험을 통해 Al-Hassar는 타인을 보호하려는 본성과 정의를 격렬하게 지키려는 태도를 지니게 되었다. 그는 사소한 것까지 경쟁하려고 하지만, 모든 경우 본인 때문에 작전이 위험해지기 전에 자기 자신을 돌아볼 능력이 있다는 걸 입증했다. 그는 작전 전마다 정신적인 스위치를 시각화하여 켠다고 내게 설명했다. 이 “스위치” 덕에 그는 자신의 능력을 조금씩 증진하며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건에 관해 조금 더 깊게 파고들어 그의 개인적인 삶과 일의 균형을 맞추는 걸 도울 수 있을지 알아보고자 한다. 직장 밖에서 극단적인 감정의 변화를 겪고 있는지 확실히 알아둘 필요가 있겠다. […]
난 그에게 자기 자신을 위해 살아보라고 권하였다. 그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조금 진전을 보였다. 그의 능력이 어린 경찰 사관후보생에게 앞으로도 매우 귀중한 취급을 받을 것이라는 증명도 되며, 동시에 Al-Hassar가 잃어버렸다고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과의 관계도 형성될 것이다. 나 또한 대화를 나누며 Al-Hassar가 스스로 자신의 위험했던 유년 시기를 말하도록 하게 했다는 사실을 방금 깨달았다. 그가 다른 이들이 삶의 안정을 찾는 걸 돕는 게 자신의 내면세계를 공고히 다지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 Rainbow 국장, Harishva “Harry” Pandey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