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요원 여러분.
두 번째 클랜 집중 조명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본 시리즈를 통해 주인공으로 발탁된 각 클랜의 핵심 멤버를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저희 개발진은 Division 커뮤니티와 함께 클랜의 이면에 있는 플레이어분들을 알아가고 싶습니다. 이번 클랜 집중 조명에서는 AOD 클랜의 "커뮤니티 담당" Deity를 인터뷰했습니다. AOD 클랜은 현재까지 활동하는 원로 PC 클랜 중 하나로, 유구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역사를 가지고 있어 이번 기사의 핵심 주제로 선정됐습니다. 물론 이분들이 국토 전략안전 보장국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시는지도 겸사겸사 살펴볼 겁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처음 Angels of Death [AOD] 클랜을 접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본인과 클랜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물론이죠. AOD 클랜을 집중 조명의 주인공으로 선택해주신 Ubisoft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전 Deity라고 합니다. 클랜의 상급 관리자 겸 자칭 커뮤니티 마당발로서 활동하고 있죠. 저희가 즐기는 게임의 커뮤니티, 배급사, 개발자와 최대한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답니다. AOD 클랜은 북아메리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PC 멀티 게임 커뮤니티입니다. 사실 말이 그렇지, 세계 각지에 멤버가 있는 건 물론이고 저희가 지원하는 게임도 다국적 제휴를 맺고 있는 곳이 많아요.
저희는 게임 세상 내에서의 소란, 이간질, 비방을 최대한 지양하고 훌륭한 스포츠맨십과 공명정대한 플레이를 장려하는 행동 규범을 가진 명예 클랜입니다. 현재 18개 이상의 게임에서 3,000명이 넘는 멤버를 보유하고 있죠. 이 정도면 저희가 어떤 유형의 게임 커뮤니티인지 짐작이 가실 겁니다.
Angels of Death [AOD] 클랜의 탄생 비화를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원래는 두 게이머가 시작한 클랜이에요. 20년 전이었죠. SWAT 3라는 게임에서 Liquid_Smoke와 Lividum이 Angels of Death 클랜을 창설하면서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당시 Smoke는 신출내기 PC 게이머였고, 클랜 창설은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는 최초의 계기나 다름없었어요. 두 사람은 멤버를 이끄는 데 쓸 행동 규범을 정립한 후 미친 듯이 모집을 해댔죠. 그러기를 20년, 60개의 게임을 거치면서 3,000명에 달하는 멤버를 가진 클랜으로 성장한 거예요! 저희 웹사이트에 역사를 정리해놓은 공간도 있습니다.
Angels of Death [AOD] 클랜은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멤버로 구성되어있죠. The Division®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Ghost Recon 이후로 Tom Clancy 작품은 AOD 클랜에서 빠지지 않는 요소가 됐어요. 작품의 지명도와 멀티플레이어 요소 덕택에 저희 클랜에 아주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죠. Rainbow Six: Siege, Ghost Recon Wildlands, The Division®, 그리고 The Division®2까지 저희 멤버들이 멀티플레이어를 얼마나 재밌게 즐겼는지 모릅니다. 클랜의 활동폭이 하도 넓다 보니 멤버는 한 게임만 골라서 즐기거나, 클랜이 지원하는 게임을 두루 즐길 수도 있어요.
여러분의 클랜만이 가진 고유한 특징은 무엇인가요?
끝내주는 커뮤니티 아닐까요? 당연히 다른 좋은 클랜도 있겠죠. 그런데 역시 저희가 최고라는 약간의 편견을 떨쳐내기가 어렵더라고요! 농담은 이쯤 끝내고 진지하게 말씀드리자면, 클랜 전반을 아우르는 강력한 리더십이 자랑이죠. 그뿐만이 아니라, 행동 규범 덕분에 온라인 게임에서 흔히 생길 수 있는 부정적이고 고약한 영향 대신 게임에 집중하고 동지애를 느낄 수 있답니다. 저희는 클랜에서 지원하는 게임을 독립적인 "분과"로 나누고, 사실상 그 게임만 하거나 Tom Clancy's The Division®처럼 유사한 분류의 게임만 즐기는 멤버가 관리하게 하고 있어요. 일단 클랜에서 즐기는 게임이면 하루도 빠짐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죠. 대단히 효과적인 방법이라 꾸준히 친구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고, 클랜의 단결심을 고취하는 이벤트도 개최할 수 있어요.
클랜의 미래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목표나 포부도 있으신지요?
두말할 것도 없이 세계정복이죠. 벅찬 과제라 이건 제쳐놓고 말씀드리자면, 지금의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면서 저희가 지원하는 온라인 게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싶습니다.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말이에요. 모범적인 커뮤니티 게이밍의 가치를 점점 더 나누다 보면 모두의 게임 환경이 더 나아질 거라 믿어요. 그리고 세계정복도 할 거고요. 그거는 절대 타협 불가죠.
The Division®2를 즐기면서 클랜의 결속력을 느낀 순간이 있었나요? 우리 커뮤니티에도 그 이야기를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런 순간이야 항상 있죠! 다크존에서 AOD 멤버들이랑 같이 찍은 사진이에요. 외부인에겐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겠지만, 저희에겐 기념비적인 날이랍니다. 그날 다크존에서 엄청 재밌게 놀았거든요!
여러분과 같이 D.C.를 탐험하고 싶은 분들은 어디서 AOD 클랜을 찾으면 될까요?
저희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클랜 지원서를 보면 이런 글귀가 심심찮게 보여요. "너희 AOD는 없는 데가 없더라. 다 하나같이 친절한 게 같이 놀면 무진장 재밌을 것 같아!"라고요. 현재 북아메리카에는 3개, 유럽에는 2개 클랜이 있고, 더 늘릴 계획입니다.
The Division® 커뮤니티와 나누고 싶은 또 다른 이야기는 없나요?
험악한 경향이 줄어들었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다른 플레이어에게 그러는 것 말고도, 개발자에게도 말이에요. 조금 차분하게 대하는 건 어떨까요? 우리 모두 친구랑 같이 게임을 재밌게 즐기는 게 목적이잖아요. 개발자분들도 노력하면서 커뮤니티 의견을 경청하고, 게임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어요. 비판이라고 해서 무조건 부정적인 겉껍데기를 씌워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저희 AOD 클랜은 상호 간의 발전, 개인과 단체의 목표 달성을 돕고자 모인 하나의 큰 가족이에요! 말만 번지르르한 거 아니냐고요? 한번 저희 클랜 멤버에게 '안녕'이라고 말 걸어보세요. 어떻게 되나!
클랜과 함께 즐기고 싶은 특별한 활동은 없나요?
있죠! 다크존에서 클랜 vs 클랜 전투를 해보고 싶어요! 게임의 경쟁성을 끌어올릴 멋진 기회가 될 거예요! 스포츠맨십을 독려하고, 여러 게임 커뮤니티 간의 경쟁심을 촉구할 수 있겠죠. 또 누가 알겠나요? 토너먼트 대회 같은 게 열릴지? The Division®2 PvP 커뮤니티에 놀라운 파장을 일으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