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원 여러분!
여러분의 피드백과 Public Test Server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격렬한 내부 회의를 진행한 끝에, 2019년 5월 라이브 서버에 적용될 타이틀 업데이트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 TU3에서는 PvE에 어마어마한 지각변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처치 시간, NPC, 플레이어 생존성 조정, 임무 및 통제 지점 난이도 조정 등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보호장구, 특수효과, 개조, 보정 등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변경점과 PTS 진행 첫 번째 주의 양상을 검토한 결과, 저희 개발진은 타이틀 업데이트 3를 통해 장비 점수를 500점 이상으로 높이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TU3를 통해 PvE 및 PvP에 엄청난 변화가 생길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저희는 다크존을 개선하여 재미와 보람을 한층 끌어올리고자 합니다. 하여 전술한 변경 사항을 참작했을 때 더 높은 장비 점수를 가진 아이템을 추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다음에 장비 점수의 기준을 높이게 되면 전적으로 자연스럽고 알맞은 시기에 적용하기 위함입니다.
저희 개발진의 의도는 언제나 같습니다. 플레이어 여러분이 콘텐츠를 즐기며 요원을 끊임없이 성장시키는 것이죠. 채팅과 화상을 넘나들며 수없이 많은 회의를 진행하고, 엄청난 숫자의 화이트보드를 가득 채우고, 온갖 기록과 도표를 분석하는 등 그 끝에 이른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TU3를 통한 막대한 변화가 예정된 현시점에 장비 점수를 높이면 몇 가지 문제가 생길 거란 결론 말입니다.
- 우선 공격대가 공개되는 순간 장비 점수 500점짜리 아이템은 바로 가치를 잃게 되며, 덩달아 빌드의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느라 파밍에 투자한 플레이어 여러분의 노력까지 물거품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저희는 여러분을 허망하게 만들고 싶지도 않고, 커뮤니티의 피드백도 확실히 들었습니다. 보호장구와 빌드를 소중히 아끼는 여러분의 마음은 저희도 같습니다.
- 수치적인 측면에서 능력치가 증가하므로 보호장구의 성능은 좋아지겠지만, 게임의 초점이 끝없는 장비 점수 증가에만 맞춰지는 것은 저희가 원하는 바가 아닙니다.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플레이 스타일과 빌드를 찾는 것이 핵심이 되어야 합니다.
TU3와 함께 추가되는 8인 공격대, 칠흑의 시간 작전 또한 장비 점수 500점을 가진 보상을 지급할 것입니다. 신규 보호장구 세트와 특급 무기를 포함한 전용 전리품은 공격대에서만 입수할 수 있습니다. The Division의 역사를 통틀어 최초로 추가되는 공격대를 여러분께 선보이게 되어 기쁠 따름입니다. 엔드게임 콘텐츠에 큰 보탬이 되길 기원합니다.
한편 장비 점수 500점 아이템 입수처에 관한 명확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음 항목은 타이틀 업데이트 3로 적용될 변경 사항입니다.
- 어려움 및 매우 어려움 최우선 일일 임무의 보상이 증가하였습니다. 장비 점수 500점에 도달하면 해당 활동에서 장비 점수 500점 아이템을 무조건 입수할 수 있습니다.
- 평균 장비 점수가 500점인 경우 영웅 임무 보스, 요새 보스, 현상수배 보스, 통제 지점 경보 수준 4단계 보상 상자를 통해 장비 점수 500점 아이템을 무조건 입수할 수 있습니다.
- 다크존의 오염된 전리품은 플레이어의 평균 장비 점수 이하로 절대 드롭되지 않습니다. 평균 장비 점수 500점에 도달하면 오염된 전리품도 무조건 장비 점수 500점짜리로 드롭됩니다.
- 현재 캐릭터의 장비 점수보다 낮은 전리품이 드롭될 확률을 전반적으로 감소시켰습니다.
PTS의 TU3 테스트에 참여해주신 분들, 포럼에 피드백을 작성해주신 분들, 소셜 미디어와 Reddit에서 토론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모든 논의가 게임이 나아가야 할 이상적인 지향점을 제시하는 단서가 됩니다.
PTS는 신규 요소 테스트, 커뮤니티 반응 확인, 추후 변경 및 조정에 필요한 피드백 수집과 같은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하오나 이것은 PTS에 적용되는 변경 사항 중 일부가 간혹 본 서버에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저희 개발진은 이러한 실험이 The Division®2의 훌륭한 게임성을 지키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워싱턴 D.C.에서 뵙겠습니다!
The Division®2 개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