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Six 커뮤니티에는 아름답고도 재밌으며 독창적인 작품들로 커뮤니티를 빛나게 하는, 계속해서 놀랄 정도로 창의력이 넘치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이 시리즈에서는 이들 중 몇 명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자 합니다.
이번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분은 놀라울 정도로 헌신적이었던 CosplayPan
입니다!
안녕하십니까, Pan 님! 귀한 시간을 내어 저희의 질문에 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Rainbow Six Siege 세계를 벗어나면 어떤 일을 하는지도 말씀해 주시면 좋겠군요.
Pan: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Pan이지만 커뮤니티 내에서는 CosplayPan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37살이고 의사입니다. 지금은 두바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코스프레에 빠졌고, 언제부터 시작했습니까?
Pan: 제 코스프레 인생의 시작은 영화 “삼총사”였습니다. Luke Evans가 맡았던 아라미스라는 캐릭터를 너무 좋아해서 그 캐릭터의 코스튬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어머니가 많이 도와주시기는 했지만, 그게 제가 직접 만든 첫 번째 코스튬이었어요 ;)
코스프레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Pan: 제가 코스프레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디지털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어 다른 사람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온라인의 소셜 미디어나 이벤트에서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좋아합니다.
새로운 코스프레를 시작할 때는 어떻게 합니까? 창작 과정도 말씀해 주십시오.
Pan: 코스프레하고 싶은 캐릭터를 보면 그 캐릭터의 약력을 파악하고 배경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집하려고 노력합니다. 제게 코스프레는 코스튬만 입는 게 아니라 그 순간만큼은 그 캐릭터 연기를 하고, 삶을 사는 것입니다. 캐릭터가 암울한지, 친근한지 아니면 화가 났는지, 행동은 어떤지, 걷거나 뛰거나 싸울 때 그 캐릭터만의 특별한 방법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따라서 완벽한 코스프레를 하려면 배경 스토리나 지식이 제겐 정말 중요합니다. 그 후에는 코스튬 제작에 필요한 재료, 페인트, 무기 등 모든 필요한 소품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그러고 나서 본격적으로 제작에 들어가죠. 금속을 이어 붙이거나 형태를 만드는 건 잘하는데, 페인트칠하는 건 젬병이더라고요. 저도 인정합니다(웃음).
코스플레이어로서 Rainbow Six Siege의 어떤 면에 관심 있었습니까?
Pan: 저는 Tom Clancy의 열렬한 팬입니다. 그의 소설 "Rainbow Six"를 읽었고, 이 세계관에 있는 모든 게임을 했습니다. 저는 Rainbow Six Siege를 베타 테스트에서 처음 접했는데, 그 후로 중독되어 버렸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Rainbow Six Siege의 가장 좋은 점은 게임 내에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캐릭터가 각자의 배경 스토리와 독특한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원들을 웬만큼 좋아하지 않고서는 코스프레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대원은 누구입니까? 그리고 그 이유는요?
Pan: 가장 플레이하기 좋아하는 대원은 Ash입니다! 제가 한창 플레이할 때, Ash를 고르곤 했는데 완전 돌격형이라 그랬었습니다. Ash는 빠르고 날렵한 데다가 R4-C 돌격소총과 유탄 발사기가 있어서 첫 번째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자였다면, Ash를 그대로 코스프레를 했을 겁니다. 외형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대원은 Blackbeard입니다. 제 생각에 Blackbeard는 게임에서 제일 상남자같이 생긴 캐릭터예요. 그리고 턱수염도 끝내주고요!
Rainbow Six Siege 캐릭터를 코스프레하면서 겪었던 최고의 경험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Pan: Rainbow Six Siege 캐릭터 코스프레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경험은 2018년 Paris Major였어요. 그곳에서 많은 Siege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지냈습니다. 행사하는 동안 정말 재미있었어요. 이것이 제일 좋았던 경험이고, 몬트리올에서 열린 Six Invitational 2019가 바로 그다음입니다.
Kaid 대원을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코스프레하셨는데, Kaid의 단검은 어떻게 만드셨습니까?
Pan: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처음으로 Kaid를 봤을 때 거의 울 뻔했습니다. 마치 Rainbow Six Siege 팀이 제게 준 선물 같았어요. 저는 Kaid와 많은 것을 공유했으니까요. Kaid의 단검은 매우 멋진 소품이어서 칼날을 제거한 후에 행사 때 가지고 다녔습니다. 손잡이는 낙타 뼈를 기본 재료로 사용했고, 친구에게 빌린 CNC 기계로 절단 작업을 했습니다. 코스프레 가이드와 참고 자료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텐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Rainbow Six Siege 코스프레를 더 하실 계획입니까? 지금 공개해 주실 수 있는 게 있습니까?
Pan: 그렇고말고요! 지금 새로운 대원을 작업 중입니다. 올해 늦가을에 공개될 것 같아요. 스포일러 하고 싶지는 않지만, 말해 드릴 수 있는 건 정예 스킨이라는 점과 부분적으로라도 제 수염을 깎아야 한다는 겁니다. ;)
코스프레를 시작하고 싶어 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조언이 있습니까?
Pan: 우선 코스프레하고 싶은 캐릭터를 좋아해야(또는 너무 좋아서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처음 코스프레할 때 주저하지 말고 도움을 구하세요! 친구나 다른 코스플레이어 또는 커뮤니티에 물어보시면 됩니다! 사람들이 여러분을 도울 때 얼마나 많은 의견을 주는지 놀랄 겁니다. 정말 놀랍거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그냥 하세요! 주저하지 말고 한번 해 보세요. 행운을 빌어요. 저는 여러분이 잘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Pan 님, 질문에 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링크를 사용하여 더 많은 코스프레와 프로젝트를 살펴보고 팔로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