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돌아보며
PvP 슈팅 게임 플레이어들이 장르 전반에 걸쳐 가장 많이 불만을 제기하는 사항이 바로 치팅(부정행위)과 해로운 행동입니다. 세션 하나에 치터(부정행위자)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수백, 수천 플레이어의 경험을 망칠 수 있습니다. Rainbow Six Siege와 플레이어 보호 팀은 지난 12개월 동안 사고방식을 바꾸어 이 난관을 해결할 기능을 개발했습니다. 그렇게 '쥐덫'과 'QB'라는 업계 최초의 시스템이 탄생했습니다. 이 두 시스템은 이미 게임에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연구 및 개발 결과 수년간 PvP 슈팅 게임 팬들을 괴롭혀 온 문제를 창의적으로, 때로는 직관과는 반대되는 방법으로 해결할 다양한 현재 및 미래의 계획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플레이어 보호는 끝나지 않는 전투이자 군비 경쟁이지만, 저희 Siege 개발팀은 이야말로 게임과 산업 면에서 가장 혁신이 필요한 분야라고 믿습니다.
아래에 두 시스템을 통해 배운 점과 평판 시스템 업데이트 내용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저희가 플레이어 여러분을 보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갔는지, 다가오는 해에 출시할 새 계획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Rainbow Six Siege의 플레이어 보호 팀은 지금껏 커뮤니티 피드백에 대응하는 동시에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최근 출시된 기능
쥐덫
이제 쥐덫이 도입된 지 3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이 기능은 2023년 4월 11일 Operation Commanding Force(Y8S1.2 업데이트) 시즌 중반에 출시되었습니다. 쥐덫의 운영 현황 및 저희가 배운 점에 관해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쥐덫은 콘솔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플레이어를 감지하는 새로운 감지 시스템입니다. 이후 해당 플레이어에게 추가 입력 지연 시간(또는 lag, 렉)을 더하는 방식으로 페널티를 가하여 다시 컨트롤러를 사용하도록 유도합니다. Rainbow Six Siege의 공정한 플레이를 위해, 저희는 플레이어가 경쟁 콘텐츠에서 불공평한 요소를 사용하여 실력 면에서 이득을 얻지 못하게 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쥐덫은 매우 만족스러운 감지 능력을 보였습니다. 출시 시점에는 스푸퍼(마우스 및 키보드 사용자) 수가 보통 수준으로 감소하여 약 30~50%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수집한 데이터를 보자, 콘솔에서 마우스와 키보드 사용자가 예상 이상으로 많이 감소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Rainbow Six Siege에서 감지된 총 스푸퍼 수는 78% 감소했습니다. 랭킹전만 따로 살펴보아도 감소율은 비슷합니다. 이전 대비 스푸퍼 수는 73% 감소했습니다.
처음 이 기능을 발표했을 때, 많은 분께서 왜 마우스와 키보드 사용자를 정지하는 대신 페널티를 주기로 했는지 의문을 표하셨습니다. 저희는 해당 플레이어들이 행동을 바꾸어 공정하게 플레이할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이제 저희는 이 접근법과 새로운 시스템이 행동 변화에 기여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많은 유저가 쥐덫에 감지된 뒤, 다시 컨트롤러를 사용하거나 PC로 전환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페널티를 받은 플레이어의 43%가 첫 페널티 이후 더는 페널티를 받지 않고 게임을 계속 플레이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전에 콘솔에서 랭킹전 플레이를 망설였거나, 그동안 게임을 그만두었다가 다시 플레이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지금만큼 좋은 때도 없습니다. 통계를 보면 콘솔에서 마우스와 키보드를 쓰는 플레이어 수가 지난 몇 년 동안 그 어느 때보다도 적기 때문입니다.
QB
2022년 11월 8일 출시된 QB는 치트 개발을 지루하게 만들 목적으로 설계된 최신 PC판 치트 방지 기능 중 하나입니다. 이 시스템은 이미 10,000명 이상의 치터를 정지하는 데 기여하며 멋진 성과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또한 이 업데이트 이후 여러 치트 판매자가 Siege용 치트 개발을 멈춘 것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본 기능을 개발한 뒤, Siege 커뮤니티에서는 게임 내 경험 면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주셨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계속 이 시스템을 관찰하며 개선할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평판 페널티
올해 플레이어 보호 팀의 주안점은 게임 내 해로운 행위를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오인 사격과 원치 않는 소통으로 인한 괴롭힘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2023년 3월 8일 이후 음성 대화로 타인을 괴롭힌 플레이어는 두 번의 경고 후 매치 30회 동안 다른 플레이어에게 음성 대화가 기본적으로 차단되는 페널티를 받습니다. 이 페널티는 2022년 10월 7년 차에 게임 내에 도입된 문자 채팅 페널티와 상호 보완적으로 기능합니다.
두 페널티의 목적은 모두 원치 않는 소통 및 위반자의 영향을 줄이는 것으로, 게임 내 경고와 피드백을 통해 위반자가 다른 플레이어에게 어떻게 인식되는지 알리며 게임 내에서 제재를 받기 전에 행동을 바꾸고 개선하도록 유도합니다. 지금까지 수집한 본 기능 관련 데이터를 보면 이 페널티를 도입하자 Rainbow Six Siege 내 해로운 행위가 확실히 감소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음성 또는 문자 채팅 괴롭힘으로 처음 경고를 받은 플레이어 중 절반이 괴롭힘을 멈췄습니다.
이 페널티 적용 방식은 역 오인 사격에 시 첫 평판 페널티에도 반영되었습니다. 해당 기능 또한 여러 매치에 걸쳐 특정 메커니즘을 악용하여 너무 많은 팀원에게 피해를 주는 상습범 관련 사례를 줄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9년 차에도 평판 시스템은 계속 진화할 것입니다. 앞으로 시스템이 처리하는 영역을 넓히고, 궁극적으로는 플레이어의 안전과 즐거움을 지킬 수 있도록 정보 원천을 더 추가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8년 차 추가 예정 기능
저희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안전한 환경과 공정한 경험을 제공 및 보장하고자 노력합니다. 현재 플레이어 보호를 강화할 여러 기능을 개발하고 있으며 해당 기능들은 8년 차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신규] 플레이어 추천 시스템 - 플레이어 추천 시스템은 Y8S3(2023년 가을)에 출시될 새로운 감사 표현 시스템입니다. 이 기능이 도입되면 플레이어는 매치 종료 시 겪은 경험을 기반으로 다른 플레이어를 인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태도를 장려하고자 합니다.
[업데이트] 평판 시스템 - 올해는 평판 시스템 관련 업데이트를 여러 번 하고자 합니다. Y8S2 업데이트를 통해 이미 평판 페널티 UI 개선은 마쳤으며, 재조정을 하며 계속 해당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Y8S3, Y8S4에는 플레이어의 평판 순위에 관한 이해를 도우며 본 시스템과 새롭게 상호작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신기능을 여럿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콘솔용 프라이버시 모드 - 프라이버시 모드는 지난해 Y7S2 Operation Vector Glare 출시와 더불어 PC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 기능으로, 게임 내에서 추가 정보 보호를 원하는 플레이어 및 스트리머를 보호합니다. 8년 차가 끝나기 전에 해당 기능을 콘솔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업데이트] 랭킹전 필요 조건 - 전화번호 검증 시스템이 도입되었지만, 저희는 랭킹전을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8년 차, 9년 차에는 게임의 경쟁적 무결성을 지킬 새로운 기반을 다지는 첫걸음을 내디딜 것입니다. 이 일환으로 주소 스머핑(부계정 사용)을 해결할 새로운 수단을 여러 개 도입할 예정입니다. 더욱이 9년 차에는 새로운 계획으로 이러한 기반을 강화할 것입니다. 해당 계획은 현재 시행 중인 치트 방지 수단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복귀 플레이어가 경쟁에 뛰어들기 전에 Siege를 다시금 살펴보도록 장려하여 모든 플레이어의 랭킹전 경험을 개선할 것입니다. 해당 업데이트에 관한 추가 정보는 올해 후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남은 8년 차 동안, 그리고 그 이후에도 모두에게 공정하고 안전한 Rainbow Six Siege를 만들 더 많은 업데이트를 더 확인해 보십시오. Twitter 또는 Instagram 계정을 팔로우하고 피드백을 공유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