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원 여러분!
오늘은 새로운 SHD 집중 조명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SHD 집중 조명이란 커뮤니티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구성원의 입을 빌려 작품, 일화, The Division® 커뮤니티와 게임에 관한 관계를 주목하는 연재 기사입니다. 추후 SHD 집중 조명에 나오고 싶은 분은 #SHDSpotlight 해시 태그로 연락해 주세요!
오늘 인터뷰의 주인공은 바로 CtpKharg입니다. 그럼 그의 코스프레와 The Division® 커뮤니티에서의 여정을 알아볼까요?
좋은 오후입니다. 탑승하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전 여러분의 기장입니다.
집중 조명
여러분은 CptKharg, Kevin, 아니면 줄여서 Cap이란 명칭으로 아실 겁니다. 하지만 "Captain"은 그냥 닉네임이 아닙니다. CptKharg는 실제로 유럽을 넘나드는 단거리 및 중거리 노선의 비행기 기장입니다. 운항 중에는 아마추어 사진작가로서 지평선의 황홀한 장관을 담아내고 있기도 하죠.
오늘은 그의 굉장한 코스프레뿐만이 아니라 The Division® 커뮤니티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도 살펴볼 것입니다.
내력
CptKharg는 The Division®을 초창기부터 즐긴 플레이어이자 Tom Clancy의 골수팬입니다. E3에서 게임이 공개됐을 당시에는 우주를 향한 사랑으로 차올랐다고 합니다. 특히 현실적이고 전술적인 특징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원래부터 경쟁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플레이어였던 그는 The Division®을 여유로운 관점에서 바라봤습니다. 매우 세밀하게 구현된 게임을 탐방하며 가상의 사진 작품을 촬영할 수 있었다는군요. 그런가 하면 게임의 세계관을 향한 열정을 표출하기도 했는데요. 덕분에 Rogue Agent Radio, Collecting What Remains , Sitrep Radio 같은 팟캐스트를 청취하는 계기가 됐다고 합니다.
커뮤니티
CptKharg는 앞서 언급한 팟캐스트를 통해 커뮤니티 제작 콘텐츠와 커뮤니티 그 자체에 입문했습니다. Collecting What Remains를 청취한 이후에는 Tinkkz, Deep-Fried Dave와 연을 맺었다는군요.
그는 커뮤니티에 대해 무척이나 개방적인 곳이란 평을 남겼습니다. 구성원들도 아주 열정적이고 말이 잘 통한다면서 말입니다.
CptKharg에게 코스프레 시작을 권유한 건 (Splintershield와 EidolonFox)라는 다른 두 명의 SHD 요원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는 코스플레이어의 길에 뛰어들었습니다.
영감
CtpKharg는 Agent Mab와 함께 게임 내 캐릭터의 시점에서 사건을 따라가는 형식으로 일기를 썼습니다. 바로 이 경험이 배경 이야기를 바탕으로 코스프레를 촬영하는 데 영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The Division®2가 출시됐을 때 그는 트루썬 멤버 코스프레를 선보였습니다. 그때 경험한 커뮤니티 반응과 역할극이 악당 코스프레를 계속하게 되는 단초가 됐다나요. 결국에는 Cole D. Walker 코스프레로 이어졌는데,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인생 최대의 시련이었다고 합니다. 바느질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 대목에서 그는 어머니께 감사를 표했습니다)은 물론이고, 전신 방어구를 착용하고 움직이는 방법과 존 번탈의 몸동작, 얼굴 연기를 습득했다네요.
영감의 원천이 되었던 다른 코스플레이어가 있느냐는 물음에 CptKharg는 Goosecosplay와 miniKenga111를 언급했습니다. 또 MlleBellec의 코스프레와 사진 작품을 동경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벤트
2018년 그는 Ubisoft 스타 플레이어로 선정되어 파리 본사로 초청받아 파리 게임 위크에서 코스프레를 선보였습니다. 덕분에 다른 스타 플레이어와 안면을 틀 수 있었다고 합니다.
CptKharg는 추세를 이어 2019년 파리 게임 위크에서 무대에 올라 Cole을 연기했습니다. 그간 프로젝트에 쏟아 넣은 모든 노력이 정점에 이르는 순간이었죠.
저는 연기에 몰입한 상태였고, 관중의 반응은 열화와 같았습니다. 그 황홀했던 순간을 영원히 소중하게 간직할 겁니다.
작업 과정
저희는 캐릭터 설정부터 사진 완성에 이르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CptKharg에게 물음을 던졌습니다.
1. 연구: 게임 내 모습과 홍보 자료를 막론하고 해당 캐릭터 사진을 최대한 방대하게 수집합니다.
2. 재활용과 재사용: 재사용과 알맞은 변형은 코스프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3. 개조: 파편화된 부분을 다 골랐으면 이제 조화롭게 구성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웨더링, 바느질, 용접과 같은 기술이 필요합니다.
4. 촬영: CptKharg의 경우 자택에서 촬영한다고 합니다. 지하실(문자 그대로 안전 가옥으로 개수했다네요)이나 정원에서 말이죠.
5. 편집: 촬영을 마무리한 다음에는 Lightroom, Photoshop Express, Enlight, LD (Lens Distortions) 같은 다양한 앱으로 편집을 진행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과정입니다. 하물며 과정 하나하나마다 고난이나 좌절이 숨어있기까지 하죠. 그렇지만 기어코 완성해서 커뮤니티의 반응을 접하면 정말 엄청난 기분이 몰려듭니다.
조언
저희는 코스프레 입문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몇 마디 조언을 부탁드렸습니다. 이에 그는 사소하지만 세밀한 부분이 코스프레의 정확성과 자연스러움을 책임지는 요소라며 신경 써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세밀한 표현에 주목하는 건 아니지만 결국 두드러지는 차이와 고유함을 끌어낸다고 말이죠.
아울러 낮은 지점에서 시작해 발전하라는 요지의 조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기존에 존재하는 재료 위에 쌓아 올리는 것이죠. 결핍이라는 어려움 속에서 뜻밖의 창의성이 나온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내가 직접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그런 다음 긍정적인 피드백과 건실한 비판을 바탕으로 다음 콘텐츠를 만드는 거죠. 쉬운 길은 아니에요. 저조한 반응을 얻거나 때로는 뜻밖의 호응을 얻기도 할 겁니다. 머뭇거리지 말고 영감을 주는 코스플레이어에게 연락해보세요. 최대한 즐기는 게 중요한 거죠. 명심하세요. 우리 모두 열정적인 사람이라는 걸."
포트폴리오
CptKharg는 트위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의 Instagram에서는 코스프레와 운항 중에 촬영한 사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SHD France에서 Agent Mab, Jo와 활동하고 있기도 합니다. 불어를 구사할 수 있거나 배우고 싶은 분은 이곳에서 팔로우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 The Division® 커뮤니티를 선택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른 시일 내로 소셜 네트워크에서 뵈면 좋겠습니다!
시간을 내어 커뮤니티와 코스프레 작업에 관한 질문에 답변해 주신 CptKharg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열정적이고 온화한 커뮤니티 구성원을 집중 조명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조만간 또 뵙겠습니다, 요원 여러분.
/Division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