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Six 커뮤니티에는 독창적이고도 재밌으며 뛰어난 작품들로 저희를 놀라게 하는, 창의력이 넘치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이번 창작자 집중조명 시리즈에서는, 이 커뮤니티 회원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창작자 집중조명 시간에는 Killimaze와 대화를 나눠 보겠습니다. 2017년부터 Jäger 코스프레를 시작한 코스프레 아티스트이며 지금까지 여러 Jäger 스킨들을 제작해 왔습니다. 이분께서 떠올린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거기에 쏟아부은 열정은 모두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Killimaze와 그의 코스프레뿐 아니라, 프로 리그 및 스트리밍에 대한 그의 관심에 대해서도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Killimaze! 귀한 시간을 내어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Rainbow Six Siege 세계를 벗어나면 어떤 일을 하는지도 말씀해 주시면 좋겠군요.
Killimaze: 안녕하세요! Siege 커뮤니티에서는 Killimaze로 활동하고 있고요, 제 본명은 Justin이고 플로리다 올랜도에 살아요. 낮에는 가게에서 일하고 밤에는 스트리밍을 합니다! 코스프레나 스트리밍을 하지 않고 Siege도 플레이하지 않을 때는 든든한 지원군인 제 친구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동네 오락실에 가거나 영화를 같이 보거나 하죠. 재미있는 것 하나는 제가 가끔 사람들이 온라인 접속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의자에서 그냥 잠들어 버리기도 한다는 것이에요.
처음에 코스프레를 시작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Rainbow Six Siege 코스프레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계기는요?
Killimaze: 2015년과 2016년 사이에 지역 컨벤션에 나가려고 Mandalorian 코스프레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헬멧을 받았는데 엄청 뒤틀어져 있었고 저는 제 작업 진행 과정에 불만이 생겼죠. Doom 2016을 플레이하고 나서는 코스프레의 방향을 Mandalorian에서 1993 Doomguy로 바꾸기로 했어요. 그 경험은 무척 즐거웠습니다. 그래서 2017년 제 다음 프로젝트는 Siege 코스프레를 하기로 마음먹었죠. 코스프레할 대원을 Jäger로 고른 건 당시 돈이 좀 모여 있었고 가격이 적당한 부품을 찾았기 때문이었어요. Six Invitational 2018에 참가하고 나서는 최대한 정확한 Jäger 코스프레를 제작하기로 결심했어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저는 제 작품이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지난 2년 동안 Jäger에 관한 다양한 작업을 하셨고 스킨을 제작하셨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또 그 이유는요?
Killimaze: 제 Jäger 코스프레를 커스터마이제이션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는 사실에 정말 만족합니다. 머리보호구나 재킷, 바지를 바꾸거나 하는 식으로요. 제가 기본형으로 제작한 것이 있는데, 2016년 프로 리그의 ‘말벌’ 머리보호구입니다. Rogue 버전이에요. 그리고 제가 ‘다프트’라고 부르는 것이 있습니다. 다프트 머리보호구는 기본 버전이지만 바이저 부분에 제가 장착한 LED 패널이 달려 있습니다. LED 바이저도 멋지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창작품은 바로 ‘말벌’ 프로 리그 스킨이에요. 검은색과 금색의 외양이 얼마나 멋있는데요. 제가 정말 좋아합니다. 또 Xbox에서 PC로 옮긴 이후로는 보유한 게임 내 스킨이 없었으므로 현실에서 그 스킨을 소유하는 것이 매우 기분 좋답니다!
방어 팀을 플레이하실 때도 Jäger를 가장 먼저 고르시나요? 아니라면 어떤 대원을 가장 많이 플레이하시나요?
Killimaze: 뜻밖이겠지만 팀에서 Jäger를 잘 플레이하지는 않아요. 현장에서 뛰는 대원을 더 플레이하죠. 보통 고화력 목표 수호 대원과 제압 담당 대원을 플레이하는데요, 제가 선호하는 대원은 Smoke나 Kaid예요. 농담이겠지만 저희 팀에 Jäger가 있어야 하는 경우에는 저보고 Jäger를 플레이해 달라고 하더라고요. 제 코스프레 때문에요!
Rainbow Six Siege 코스프레만 하시는 게 아니더라고요. Twitch에서 스트리밍도 하시던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말씀해 주세요!
Killimaze: Twitch 스트리밍은 하루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에요. 수년 동안 전업 콘텐츠 제작자이자 스트리머가 되고 싶었습니다. 정말 엄청난 기쁨을 제게 선사해 주거든요. 2018년 1월부터 스트리밍을 시작했고, 21개월 전에 Twitch 제휴 스트리머가 됐습니다. 주로 스트리밍하는 건 Rainbow Six Siege예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이고 가장 즐겨 플레이하기 때문이죠. 보통은 랭킹전을 플레이하는데요, 경쟁심에 불타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서 플레이한답니다. 제 채널을 키워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제 목표는 장차 Twitch 파트너가 되는 것이거든요!
코스프레에 가끔 사용하시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멋진 바이저를 저희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바이저에 대해 조금 더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Killimaze: 음, 제가 수년 동안 Daft Punk 의 팬이었거든요. Jäger를 위한 록스타 번들은 Daft Punk를 상당 부분 참고한 것이기 때문에 이 머리보호구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Chemion 선글라스를 분해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여분의 바이저 하나에 장착했습니다. 몇 번 손을 보니까 패널에 딱 맞더라고요. 그리고 제 폰에 블루투스로 연결했죠. 바이저를 통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얼마든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제가 코스프레를 하면서 얼굴이 가려져 있는 동안에 새로운 표현의 창구가 되었답니다. 이 생각이 먹혀들어 갔다니 정말 기분이 좋아요!
코스프레를 하시면서 최고의 순간은 무엇이었습니까?
Killimaze: 이 코스프레는 제가 잊지 못할 순간들을 많이 선사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최고의 순간을 하나만 꼽자면 Six Invitational 2019입니다. 모든 코스프레 아티스트들이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뉘어서 무대로 걸어들어오라고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두 경쟁팀이 걸어들어오는 동안 주 방송에서 우리를 비춰 주었죠. 생방송과 온라인을 합해서 수천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 서 있으니까 제가 한 일에 대해 자부심이 느껴지더라고요.
어떤 프로 리그 팀을 응원하시나요? 또 어떤 팀이 Six Invitational 2020에서 우승할 것 같나요?
Killimaze: LAN 결승전의 역사를 봤을 때 NA가 유리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저는 NA 프로 리그의 엄청난 팬입니다. 지금으로서는 누가 우승할지 장담하기 어려워요. NA의 팀 교체가 워낙 잦아서요. 제가 생각하기에 Dark Zero 가 가장 유력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요. NA가 탈락하게 되는 상황이 되면 저는 Team Empire 나 NaVi를 응원할 거예요. NaVi가 결승에 진출하면 아마 그 팀이 분명 우승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최근에 귀에 계속 맴도는 노래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리고 보통 어떤 장르의 음악을 들으시나요?
Killimaze: Mega Drive 의 ‘Converter’입니다. 스트리밍하기 전 워밍업 때 주로 들어요. 제 폰으로 제일 많이 들은 노래는 ‘Around the World’이고 그다음은 ‘Human After All’네요. 둘 다 Daft Punk 노래예요. 저는 90년대 하우스, 일렉트릭, 퓨처 펑크, 신스 음악을 듣습니다. Daft Punk, Gorillaz, Mega Drive, Perturbator와 같은 아티스트를 좋아합니다.
코스프레에 입문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드릴 팁이나 추천할 만한 사항이 있습니까?
Killimaze: 코스프레는 정말 재미난 경험이에요. 제작할 아이템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서 자랑스럽게 만들어 낸 작품을 입어 보는 것까지 모든 과정이 멋지죠. 누구나 코스프레를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어요! 처음 시작하실 때 팁을 드리자면 우선 가장 관심이 있는 캐릭터를 선택하세요. 그리고 코스프레에 필요한 예산을 짜고 제작을 위해 가능한 견적을 조사하시면 됩니다. 그러고 나서 부품과 가짜 의상을 엮으시면 코스프레 입문의 첫걸음을 떼신 겁니다!
Killimaze 님, 질문에 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링크를 사용하여 더 많은 코스프레와 방송을 살펴보고 팔로우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