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를 발매하며 9세기 잉글랜드에서 펼쳐지는 에이보르와 까마귀 클랜의 바이킹 모험을 선보여드렸습니다. 여러분을 포함해 2천만 명이 넘는 플레이어가 이 모험을 함께하셨습니다.
에이보르의 여정을 따라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계속해서 멀리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출시 후 첫 1년에는 팬 여러분에게 발할라의 이야기와 콘텐츠를 더 전해드리고자 했습니다. ‘드루이드의 분노’에서는 아름다우면서도 음산한 아일랜드를 탐험하고, ‘숙련 챌린지’로 실력을 시험하고, 강가 습격에서 약탈하거나 ‘쓰러진 이들의 무덤’으로 모험을 떠나 깊이 잠들어 있던 수수께끼와 퍼즐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변해가는 계절을 레이븐소프에서 강탄제, 오스타라, 시그블롯, 오스코레이아 축제로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파리 포위전’에서는 프랑스로 떠나 가장 유명한 바이킹 전투에 참여해 샤를왕을 물리쳤죠. ‘디스커버리 투어: 바이킹의 시대’에서는 바이킹과 노르드 신화를 탐구했으며 12월에는 어쌔신 크리드 크로스오버 스토리에서 카산드라와 만나기도 했습니다.
2년 차에는 발할라 세계에서 가장 거대하고 야심 찬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라그나로크의 서막’에서는 스바르트알프헤임을, ‘잊힌 전설’에서는 니플헤임을 탐험했죠. 오딘과 함께하는 여정이 길어짐과 동시에 잉글랜드에 있는 에이보르를 지원하며 신규 정착지 콘텐츠와 숙련 챌린지 및 쓰러진 이들의 무덤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여러분이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에서 에이보르가 되어 바이킹 전설을 직접 써 내려가고, 발할라 세계를 탐험하고, 자기만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에이보르가 여정을 계속하는 동안, 팬 여러분께서 게임 속 가장 멋진 순간, 팬아트, 코스프레, 영상 등 발할라를 향한 애정과 팬 콘텐츠를 공유해 주셔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또한 여러분이 주신 피드백 덕분에 바이킹 전설을 즐겁게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도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챕터
다가올 12월 6일에는 출시 후 2년간 계속된 업데이트를 마무리하는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의 마지막 콘텐츠 업데이트가 배포됩니다. 타이틀 업데이트 1.6.2에는 에이보르의 대서사를 마무리하는 감동적이고 결말이 담긴 마지막 챕터 등 재밌는 신규 게임 콘텐츠가 추가됩니다.
이제 게임에서 전개된 스토리를 매듭짓고 까마귀 클랜과 함께한 시간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12월 6일에 마지막 챕터를 이용하려면 게임에서 다음 스토리를 완료해야 합니다.
- 잉글랜드 전지역에서 서약을 받고 주요 스토리 라인 완료하기
- 아스가르드 및 요툰헤임 신화 스토리 완료하기
- 정착지를 5레벨로 성장시키고 욤스바이킹 병영 건설하기
- 고대 결사단의 모든 표적을 제거하고 지도자 정체 밝히기
게임 공지
계절 축제
발할라의 출시 후 업데이트가 곧 종료될 예정이므로 관련 공지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레이븐소프에서 열리는 기간 한정 축제는 다시 개최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강탄제, 오스타라, 시그블롯, 오스코레이아 축제에 참여한 적이 없으시다면 삼하인의 첫 번째 밤(글라웨체스터샤이어 스토리) 퀘스트를 완료한 뒤 잉글랜드 전역에 존재하는 모든 상인에게서 축제 종료 후 보상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받지 못한 보상은 상인에게서 은과 교환해 얻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계속 성원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는 의미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 보상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다음 패치 노트를 기다려 주세요.
새 게임+ 관련 공지
팬 여러분의 요청이 많았던 새 게임+ 기능에 관한 내용도 안내해드리고자 합니다.
보다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팬 여러분 덕분입니다.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출시 이후부터, 개발진은 여러분의 피드백을 마음에 새기며 게임의 핵심 재미를 계속해서 확장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다양하고 광범위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고, 여러분에게 그 경험을 전해드릴 수 있어 정말 뜻깊었습니다.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는 게임 속 세계 및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마련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와 구별되는 색다른 재미를 드리고자 제작된 게임입니다. 새 게임+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고민해 보았지만, 게임의 깊이상 다시 플레이했을 때 새롭거나 보람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알게 됐습니다.
팬 여러분께 실망스러운 소식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선보였던 ‘잊힌 전설’처럼 지난 몇 달 동안 공개됐던 추가 콘텐츠를 통해 다회차 플레이를 기대하는 분들이 흥미진진하면서도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게임 플레이를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에 새 게임+은 추가되지 않는 대신, 마무리하기 전에 콘텐츠를 더 선보일 예정입니다.
향후 선보일 콘텐츠
마지막 업데이트에서는 팬 여러분의 요청이 많았던 또다른 기능이 추가됩니다. 바로 두건을 계속 쓰고 있는 설정입니다.
이 설정은 게임 내 옵션 메뉴에 추가되며, 설정하면 에이보르가 망토를 벗고 있어도 두건은 계속 쓰게 됩니다. 단순한 외형 요소이며 은신 등 플레이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고 개인이 선호하는 대로 편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신규 기능을 살짝 공개합니다.
여러분이 전투에서 펼칠 최고의 암살 기술을 어서 보고 싶네요!
이 밖에도 이번 타이틀 업데이트에 깜짝 소식이 더 준비되어 있지만... 마지막 인사 때까지 아껴두도록 하겠습니다.
팀을 대표해 지난 2년 동안 저희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늑대가 입 맞춘 자의 전설과 곧 작별하게 된다니 정말 아쉽습니다.
다음 소식도 기다려주세요. 어서 12월이 다가와서 에이보르 전설의 마무리를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스칼!